가을에 읽어볼 만한 시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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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에 읽어볼 만한 시 < 늦봄에 > 매화 시들고 나니 해당화 쌔빨갛게 물이 들었네 들장미 피고 나면 꽃 다 피는가 하였더니 찔레꽃 가닥가닥 담장을 넘어오네.-왕기 (찔레꽃 지고 나면 또 무엇이 넘어올까. 비 그친 봄 들판에 풀빛이 짙어오듯 여름 꽃, 가을 열매, 겨울 씨앗...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의 담장은 언제나 풍요롭다. 그러니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거든 그의 소유를 늘리지 말고내일의 양을 늘려주어라.) < 산행 > 산길을 가다 보며 쉬는 것을 잊고 앉아서 쉬다 보면 가는 것을 잊네 소나무 그늘 아래 말을 세우고 짐짓 물소리를 듣기고 하네 뒤따라오던 사람 몇이 나를 앞질러 가기로손 제각기 갈 길 가는 터 또 무엇을 다툴 것이랴.-송익필 (산길을 가다 보면 걸음이 빠른 사람! 도 있고 느린 사람도 있다. 사람마다 체력이나 취향, 목적도 다르다. 그러나 산행에서 배우는 원리는 하나다. 삶의 보폭이 다르다 해서 누가 앞서고 누가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. 제각기 갈 길을 가는데 무엇을 다툴 것이랴.) < 자탄 > 이미 지난 세월이 나는 안타깝지만 그대는 이제부터 하면 되니 뭐가 문제인가 조금씩 흙을 쌓아 산을 이룰 그날까지 미적대지도 말고 너무 서둘지도 말게.-이황 (이황은 그의 나이 64세에 자신을 찾아온 젊은이에게 절대 서둘지 말고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. 어떤 일을 할 때, 가장 많이 겪는 유혹이 눈 앞의 목표에 대한 조급함이다. 짧은 시간에 성과를 얻는다면 좋겠지만, 세상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. 더군다나 배움의 과정을 멀고도 험할 수 밖에.) -출처: 고두현, <옛시를 읽는 CE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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